<갱년기장애>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후반 주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후반 주부입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밤에 잠을 자면 자주깨고 소변도 자주 보러 다니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천근만근 무거우면서 어지럼증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그래서 병원에가서 머리사진도 찍고 피검사도 해보고 해볼 수 있는 검사는 다 해봐도 이상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또 다른 증상들이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식은땀이 흐르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오르고, 한겨울에도 집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덥고 해서 선풍기는 끼고 살고있는겁니다. 

밖에 외출할땐 부채를 항상 가방에 챙겨 다니면서 바깥 날씨가 추워도 제 손에는 얼굴 화끈거림과 동시에 머리가 뜨거운 것 같아 항상 부채가 들려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건 생리 전조 증상이었습니다. 예전엔 그런게 없었는데 생리시작 일주일 전부터 몸이 무기력해지고 입맛도 없고 몸은 더 식은땀과 화끈거림이 시작되고 약간의 불면증과 가슴 콩닥거림이 찾아오는 것 이였어요. 이러다 죽겠다 싶어 응급실도 가보고 했는데 뭐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제가 몸이 안 좋아 지니까 피해를 보는 건 가족들 이었습니다. 생리 전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 3일 정도는 아예 밥도 해주지 않고 누워서 지내고 또 내 몸이 않 좋으니까 가족들한테 짜증을 많이 내고 있더라구요. 긴병의 효과 없다고 몇 개월을 이렇게 지내다 보니 가족들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어 있더군요.

 근데 어느 날 친구가 너 아무래도 갱년기 증상 같다며 산부인과를 가보라고 하더군요. 산부인과 검진결과 갱년기 전조증상이 맞다고 호르몬제를 복용하라고 권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호르몬제의 부작용을 말씀하시는데 암을 유발 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거부를 했죠. 나중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약을 복용하기는 싫었습니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지내다가 어느 날 우연히 어느 아주머니께서 갱년기 증상을 한의원에서 도움을 받고 잘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제발로 찾아간 곳이 다산한의원 이었습니다. 선생님을 뵙고 저의 증상과 문제점을 다 말씀드리고 나서 검사를 시작했죠. 

문제는 자궁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죠.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는 들을 수 없던 말들을 들었습니다. 여자는 자궁이 모든 병의 근원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처음에는 의아해 했지만 소화도 잘 안되고 손, 발이 차갑고 허리도 아프고 하는 증상이 자궁과 가장 관계가 깊다고 하시더군요. 저의 몸 상태로 볼 때, 자궁위치가 안 좋아서 이런 증상도 심하다고 하시더군요.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왔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치료를 시작하자고 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맘에는 반신반의 였어요. 하지만 2주정도 꾸준히 약복용과 함께 침을 맞고 나니 몸에 반응이 찾아왔습니다.

아침의 일어나면 증상들이 줄어들고 한달이 지난 후에는 생리시작하면서 힘들었던 것들이 반으로 확 줄어 드는 것 이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인진 몰라도 한의원에 다닌지 3개월이 지난 지금은 몸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고질적인 어지럼증과 생리 전조 증상 등이 말끔하게 치료되어 가고 있습니다. 끼고 살던 선풍기도 날씨가 더워서 켜는건 있지만 제 몸이 화끈 거려서 거의 없고 항상 손에 들려있던 부채는 가방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있고 밖에 나가서는 햇빛 가리개용으로 바뀐지 오래 됐습니다. 

한약도 먹으면서 일주일의 침도 두 번 정도 맞고 하다보니까 증상이 차츰 줄어들면서 이젠 생리 전에 힘들었던 증상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식구들이 묻습니다. 엄마, 정말 괜찮아. 엄마가 웃으면서 움직이니까 너무 좋다고 저는 요즘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운동 잘하고 여행 잘 다니고 잠도 잘 자고 아주 생활이 편해졌습니다. 몸이 좋아지니 마음도 밝아지고 가족들한테 최선을 다 할수 있어서 그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갱년기로 고생하시는 분 주저하지 말고 다산한의원을 찾아보세요. 

후회는 안할겁니다. 몸이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