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치료] 늦게 보내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201661일 사랑하는 우리공주님이 태어나고 6개월 후 주위사람들이 절 볼때마다 왜이리 부었어 왜이리 살쪘어 등등 듣기싫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가 한약을 먹고 다이어트를 한다는 소리에 저도 한의원가서 한약을 지어먹던 다이어트를 하던 하자하고 한의원을 갔죠 한의원에서 주는 문항지를 체크하고 들어가서 진맥짚어보니 산후풍이라고..  그동안 뼈가 쑤시고 다리에 쥐도 잘나고머리도아프고생리는 임신 전보다 삼분의 이나 줄었고 몸에 살이쪄서 이러나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산후풍이었던거죠 물론 한의원가기전에 냉과 배란통생리양의 문제로 산부인과를 찾았었으나  이상이 없다기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의원을 간것인데 인터넷으로만 보던 산후풍이라 한약을 먹고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솔직히 산후풍은 한방에서만  나오는 병이라 증명되지않은 병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그냥 애기낳고  나오는 증상들을 산후풍이라고 돌려말하나보다 라고 생각을했죠신랑한테  나 산후풍이라 한약먹어야한대라고 말하니 무슨 한약이냐며 일단 다른한의원을 가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곳이 다산 한의원다산한의원에서도 아니나 다를까 전형적인 산후풍이라고 하더라구요 20대인데 산후풍으로 오는사람은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하다고..  네잎크로버 찾기보다 힘들다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셨었죠....  나이는 어려도 산후풍이 오니까 비바람불 때 바람맞으면 무릎이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정말 계단을 못내려가고 난간만 붙잡고 서있었네요무릎뿐만이 아니예요  출근해서 서류작성하고 보고서 작성하느라 타자쓸일이 많은데 손가락 마디마디가 너무아파 진짜 뼈에 바늘이라도 박혀있는줄 알았어요.. 이유없이 손목가 팔꿈치  사이가 아프고 빈혈이오고 생리전증후군으로 설사를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냥  넘어갈게 아니란걸 알고나니 더아픈거같은 느낌... 이러한 이유들로 한약을 지어먹고  침도 이주에 한번정도(회사를 다니다보니 중간중간가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꼬박꼬박 맞으러 가고원장님께서 자궁보약이라고 놔주신 봉침을 맞으며 회복에 힘썼지요~

그렇게 2주정도 먹었나.. 주위에서 안색이 달라졌다고 피부도 푸석푸석해보였는데 달라졌다고  오히려 주위에서 더 좋아하더라구요몸이고 얼굴이고 너무부어 몸도 무겁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는데  겨우 2주먹고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달라지고 다리에 쥐도 눈에띄게 없어져서 기지게도 이제 맘껏피게되었어요  신랑은 살은 아직 덜빠졌어도 라인이살아났다며 좋아하더라구요 땀이 워낙많은데 한여름이 시작될무렵에 애기를 낳았으니 정말 제가 수도꼭지가 된줄알았어요 참지못하고 애기낳은지 3일만에 머리감고 샤워하고 (물론 산부인과에선 씻어도 된다했죠 지금와서 후회하면 뭐할까 싶지만 친구들 애기낳으면 도시락들고 쫓아다니면서 씻지도 말고 에어컨 멀리하고 무조건 싸매고 있으라할거랍니다아마 바로 샤워하고 그러는 바람에 오로도  두달반이 넘도록 오래나왔는지도 모르죠.. 태반이 2달이 지나도 완벽히 안나와서 시술까지 고려하다가 그냥 생리하기만을 기다렸었는데 그때라도 눈치채고 한의원갔으면 좋았을걸 하고 또한번 후회를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 다산한의원 만나서 (침을 두 번밖에 안맞았는데도 방 낫게되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애기 안을때마다 손목이 나갈거같고 머리묶어줄때마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프고 샤워라도 씻길라하면 힘이딸려 씽크대에서 씻기곤 했는데 이제 그런것들이 없으니 샤워도 욕조에서 제대로 씻기고 지금은 완벽히 몸으로 놀아주고있답니다.

산후풍은 절대 완벽하게 치료가 안되는건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산후풍 완벽히 치료가 가능합니다괜히 아픈거 신경쓰지않고 더무리하게 운동했다가는 큰일납니다 저는 원장님이 완치가 되었다고하지만 너무 빨리 나은느낌이라 제몸을 믿지않고 약을 한재더 먹는 답니다 원장님께서는 젊은게 최고라고 하시네요뼈마디가 쑤시고생리양이 줄고 어지럽거나 두통이있고냉이많아지고 갑자기 살이 찌신분들은 산후풍 진짜 의심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