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생리통> 인천에 사는 조미현 입니다.



 

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조미현입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없는 결혼 6년차랍니다. 임신을 원하긴 했지만 주5일 야근에 주말까지 출근해야 하는 업무량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임신은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도 들어가고 더 이상은 미룰 수가 없어 휴직이라는 결단을 내리고 불임병원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실패만 거듭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방에서도 불임치료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다산한의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 상담해 보니 제 몸이 임신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더군요. 자궁이 뒤로 젖혀있어 생리통도 심한 거라고 하고... 

생리통은 20살 무렵 친구와 길을 가던 중 복통이 심해 근처 약국에 갔다가 약사선생님께 업혀 병원에 실려 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혼자 길바닥에 쓰러진 저를 차를 유턴하면서까지 오셔서 병원에 데려다 주신 분도 있었고 직장에서도 직장동료들에게 여러 가지로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약으로 참을 수 있을 만큼의 통증이지만(평소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심한 편입니다) 한번 심하게 아플 땐 배가 아파 쓰러지는 게 아니라 눈앞이 깜깜해져 그 자리에 푹 주저앉게 되고 구토와 호흡곤란, 손발 마비 증세까지 보여 결국엔 병원에 가야 하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심한 통증이 오는 주기는 1년에 한번 정도였는데 2년 전부터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더니 2~3달에 한번 꼴로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제가 생리 시작하는 날은 직장동료들이 병원 갈 준비태세를 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었답니다. 한번씩 일 치르고 나면 정말 미안해서 고개를 못 들었어요. 

이렇게 저를 괴롭히던 생리통이 자궁이 좋지 않아서라니... 그동안 산부인과에서는 “아무 이상 없다, 건강하다.”라고만 해서 원인도 모르고 감내해야 했는데, 명확하게 원인과 치료방법까지 있다니 너무 좋아서 눈물 날 뻔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한방치료. 한약 먹으면서 식이요법하고 좌훈 미스트 뿌리고 침, 뜸뜨니 아랫배가 따뜻해지고 손발 냉한 것도 없어지고 그동안 좋지 않던 소화력도 회복되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생리통이 없어졌습니다. 정말 생리중인지 모를 정도로 아무런 통증이 없었습니다. 치료 시작한지 3개월 만에 그동안 메고 있던 짐을 내려놓던 순간이었어요. 저는 신기하고 감격스러워 신랑에게 “나 아무렇지도 않아”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 씩 반복했습니다. 

원장님 말씀대로만 하니 이렇게 몸에 좋은 변화가 금방 찾아오네요. 이번에는 생리통 해결이지만 조만간엔 아이 소식도 들을 수 있을 거라 믿고 체중감량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