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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잣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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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들의 변비와 젖부족에 큰 도움을 줄 곤드레잣밥을 소개합니다.^^ 임신 중에도 그렇지만, 출산 후에 변비가 생기면 산후에 살이 잘 빠지지 않아 임신 전 입던 44사이즈의 이쁜 원피스를 중고장터에 내다 팔아야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어마무시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젖이 모자라는 문제 또한 큰 일입니다. 이 두 가지 중차대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오늘의 슈퍼 밥상~~ "곤드레잣밥"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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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의 고향,,,정선(http://www.jsyaccho.com/)에서 김진경 박사의 도움으로 구해 온 잘 말린 곤드레입니다.


"한치 뒷산에 곤드레 딱주기 님의 맛만 같다면 올같은 흉년에도 봄 살아나지요. 변복이 산등에 이밥취 곤드레 내 연설을 들어라 총각 낭군을 만날라거든 해 연년이 나거라."라는 정선의 구전민요에도 구황식품으로 등장하는 곤드레는 정선의 대표음식인 곤드레밥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곤드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7~8월에 보라색꽃이 피며 봄철 어린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습니다.

학명은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 Nakai)이며, 한약 대계大薊의 기원식물로, 튀김, 무침, 볶음, 데침 등으로 요리하며 특유의 향미가 있고 질감이 좋으며, 차로도 이용합니다.

서양에선 Milk thistle(우유 엉겅퀴)라고 부르는데요, 젖을 잘 나오게 하는 최유제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유럽에선 Mary’s thistle, blessed thistle, Lady’s thistle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싱싱한 잎은 시금치 대용으로 샐러드나 여러 요리에 자주 이용되며, 최유제 용도로 많이 추천됩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남성분들 정력제로 많이들 드시지요.

한의학에선 대계大薊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요, <명의별록>에서는 "뿌리는 주로 양정보혈養精保血한다. 여성의 적백대하를 주치하고 안태安胎하며 토혈, 코피를 멎게 한다."라고 그 효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여성에게 좋은 여러가지 효능들도 가지고 있지만, 속에 품고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에 녹지 않는 식이섬유로 산모들의 변비를 뻥 뚫어주는 효과가 제일 돋보입니다. 말린 잎 기준으로, 우유의 30배 정도인, 2,958mg/100g이나 들어 있는 칼슘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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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마른 곤드레를 하룻밤 물에 잘 불린 후 끓는 물에 5분간 삶아줍니다. 만약 불릴 시간이 없으면 30분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삶은 후 국간장 조금 + 들기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밑간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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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의 화수분인 무쇠솥에 쌀을 잘 씻어서 안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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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들기름을 두른 후 밑간한 곤드레를 살짝 볶은 다음, 불려놓은 쌀위에 안친 후 불을 땡깁니다.(밥물은 평소보다 조금 적게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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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잣밥을 맛나게 비벼 먹는데 없어서는 안 될 비장의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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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멸치다시마 육수, 마늘, 들깨, 조청, 양파, 청홍고추, 부추를 넣고 자작하게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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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리의 화룡점정.....잣을 잘 갈아줍니다.


산후 변비 얘기가 나왔으니 삼인죽(三仁粥)을 소개 안할 수가 없네요. <동의보감> 에선 삼인죽에 대해 “변비를 치료한다. 늙은이나 허虛한 사람도 다 쓸 수 있다. 복숭아씨(桃仁), 잣(海松子) 각각 1홉, 이스라치씨(郁李仁) 4g. 위의 약들을 함께 잘 짓찧어 걸러 즙을 짠 다음 여기에 멥쌀가루를 조금 넣고 죽을 쑤어 빈속에 먹는다.”라고 하여, 기력이 부족한 노인분들이나 산모 같은 허약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변비에 아주 좋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조英祖의 생모인 숙원淑媛 최씨의 <호산청일기>에 계유년 10월 11일 편에 보면, “서계하기를, “최숙원의 기후는 분만한 뒤 조금도 아무런 증상이나 환후가 없으니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습니다. 그런데 지금 비로소 의녀가 전하는 말을 삼가 들으니 ‘대변은 변비가 지나쳐 여러 날 아직 소통하지 못하여 통증이 매우 고통스러운 때도 있습니다.’하였습니다. 이는 산후에 예사로 있는 일이지만 입을 쓰게 하는 탕제는 아마도 식치(食治 : 음식을 알맞게 먹이어 병을 치료하는 일)에 방해가 될까 걱정됩니다. 우선 삼인죽으로 건조한 것을 미끄럽게 하여 막힌 것을 뚫리게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뜻을 전차 운운⋯.”” 라고 하여 산후변비에 약을 쓰기 전에 삼인죽을 제일 먼저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삼인죽의 구성 약재 중 복숭아씨(桃仁), 이스라치씨(郁李仁)는 식품 의약품 공용한약재가 아니므로 일반인들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 없으니, 잣과(海松子)과 섬유질의 끝판왕인 곤드레가 만나면 아주 좋은 궁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잣은 젖도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좋습니다. 2012년 북한에서 출판된 <민간료법과 건강>에 보면 젖이 잘 안 나올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자체적으로 상당히 검증된, 민간요법 처방들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 중 잣에 대해 "푸른 잣송이 한 개를 알채로 짓찧어서 물 두 사발을 두고 달여 100-150ml 될 때까지 졸인다.(푸른 잣송이가 없는 계절에는 잣 10g, 솔잎 또는 솔순 100g을 짓찧어서 우와 같은 방법으로 졸인다.) 이것을 한 번에 100-150ml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 림상검토자료 : 우의 방법으로 젖부족증 환자 57례를 치료한 결과, 한 주일 안에 49례에서 효과가 있었다."라고 하여 잣의 모유생산촉진 효과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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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에 잣을 잘 갈아 듬뿍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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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밥이 다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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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그릇에 잘 퍼 담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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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보약인 잣이 듬뿍 들어간 양념장을 얹어 쓱쓱 비벼 먹습니다. 산모용으로 만들 땐 된장을 좀 줄여서 짜지 않게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cf) 사용장비 : Pentax K-5, Pentax 35mm limit macro, Metz 52 AF-1, 라이트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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