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노아-시래기 파스타



오늘은 글루텐-프리 파스타면을 사용해 만든 퀴노아-시래기 파스타입니다.



시중에 여러가지 글루텐프리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마켓인 아마존에도 메인 페이지에서 클린 2번만 하고 들어가면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글루텐프리 식품들이 널려 있습니다. 수요량와 공급물량이 어마어마하지요. 국내에서도 최근 활발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좀 높더라도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글루텐프리 제품을 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두 말 할 것 없이 제일 좋은 건 우리 쌀로 만든 뜨끈뜨끈한 밥이지요.^^)



유럽과 미주에선 최근 CFGF(casein free gluten free) 운동이 들불처럼 번져 나가고 있지요. 카제인casein은 우유의 주 단백질이고, 글루텐gluten은 밀의 주 단백질이지요. 한마디로 빵하고 우유 먹고 마시지 말자는 말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빵하고 우유 먹고 마시지 않겠단 말은 한국 사람이 밥하고 김치 없이 살아보겠다,,,하는 것과 같지요. 얼마나 몸에 안 좋으면 그들의 정체성을 버릴 지경에 이르렀을까요? 



글루텐과 카제인은 어른들에게도 안 좋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면역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에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함은 이미 학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최근엔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Autism) 같은 소아청소년신경정신 질환의 주범으로까지 인식되고 있습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유제품이나 육류보다는 해산물과 야채를 주 부식으로 먹어 온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에 서구식 식생활을 주로 하는 가정들을 제외하고, 위와 같은 면역학적 문제나 정신과적 문제는 서양에 비해 거의 없었지요.

이렇듯, 빵과 유제품의 종주국인 서양에서도 몸에 좋지 않다며, 쌀을 찾고, 발효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해산물을 먹으려 노력하는데,,,정작 이런 좋은 식품의 본고장인 우리나라의 20-30대 여성들은아침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바른 베이글, 점심엔 까르보나라, 저녁엔 아*백스테이크에 왜 그리 열광할까요? (우리나라 대부분 산후조리원들의 식단표를 보면 산모들의 선호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맛나고 몸에 좋은 요리를 시작해 봅시다.

 

재료 : 시래기(한 덩어리), 파스타면(200g), 홍합(한 줌), 가츠오부시(반 줌), 미소된장(3큰술), 고추가루(1큰술), 들기름(2큰술), 들깨가루(3큰술), 육수(3컵), 생강, 미림(약간씩)


 

산모들의 영원한 친구 홍합은 잘게 썰어 생강 + 미림 넣고 젖양을 늘려주는 견과유에 살짝 볶아줍니다.

 


깨끗이 씻어 송송 잘게 썰어, 미소된장 + 고추가루 약간 + 들기름  넣고 밑간해 둔 시래기도 같이 넣어 볶아줍니다.

 


볶은 홍합 + 시래기에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고소한 맛을 책임지는 역할과 함께 산모의 산후우울증을 예방해주고, 아기의 IQ를 올려주는 고마운 들깨가루도 듬뿍 넣어 잘 섞어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 때까지.

 


냄비에 견과유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후, 파스타면을 삶아줍니다.

 

 

잘 삶은 파스타면을 재료들 위에 얹어주고, 마지막에 약한 불에서 산모들의 최고 보양식재료인 가츠오부시를 넣어 가볍게 살살 섞어 주면서 불을 끕니다.


 

완성된 퀴노아-시래기 파스타를 접시에 담고, 고명으로 가츠오부시를 살짝 올려 맛있게 먹습니다.^^


cf) 사용장비 : Pentax K-5, Pentax 35mm limit macro, Metz 52 AF-1, 라이트룸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