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좋고 공기 좋은, 대한민국 제일의 청정지역인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 산모들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명품 식재료인 시래기 수확철이라 아이들과 함께 '체험! 삶의 현장' 찍으러 떠나봅니다.
기존의 뻣뻣하기 서울역에 그지 없어 먹을려면 1박2일을 삶은 후 겉껍질을 일일이 다 손으로 벗겨내야하는 일반 시래기에 비해 씹지 않고 삼켜도 소화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도 좋은 시래기 전용무를 재배하는 박종관 선생님이 재배하신 밭입니다.
(http://cafe.daum.net/dpjk/B6Se/43)
시래기를 위해 육종한 이 종자를 사용하셨다는군요.
농약을 거의 치지 않아 군데군데 벌레가 먹은 부분이 보이네요. 정말 싱싱합니다.^^
시래기는 한방에서 나복엽(蘿葍葉)이라고 하는데요, 그 효능에 대해 《중의학사전》에서는 "消食, 理氣, 治胸膈痞滿作呃, 食滯不消, 喉痛, 婦女乳腫, 乳汁不通."이라 하여, 시래기가 음식을 잘 소화시켜주고, 기운을 순조롭게 해서 가슴이 답답하여 트림 나오는 것, 식체증, 인후통, 부인들의 유선염 및 유관이 막혀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증을 치료한다하고 하였습니다.
보통 무의 효능이 소화를 도와준다고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무청 시래기가 유선염 및 유관이 막혀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증을 치료한다하니 놀랍지요?
더불어 품고 있는 어마무시한 양의 식이섬유는 산모들을 괴롭히는 변비를 시원하게 해결해주어서 아가씨 때 입던 예쁜 옷들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도와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들을 배출시켜 주지요. 풍부한 철분은 산모들의 빈혈에 큰 도움을 주고요.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칼슘 역시 100g당 249㎎이나 들어 있어 우유의 2.5배 수준입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도 풍부합니다.
산후조리하는 산모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식재료가 있을까 싶습니다.
박선생님께서 흐뭇한 표정으로 한 해의 결실을 보여주시는군요.^^
따라간 제 여식들도 신나서 수확을 합니다. 처음엔 안가면 안되느냐,,,3개만 뽑을테니 더 시키지말아달라,,,하더니, 뽑다 보니 신이 나서 둘이 거의 한 50평은 작업한 듯 합니다.@.@
무 밭 한켠에 이번 가을에 수확한 옥수수 대가 쌓여 있네요.
밭고랑에 보니 옥수수대를 잔뜩 깔아놓으셨더군요. 잡초들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요. 일반적으로는 검정 비닐을 덮어 씌우는데, 환경에 좋을 게 없어서 이러한 친황경적인 방법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많이는 못했지만,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뿌듯합니다.^^
작업하실 땐 이렇게 무는 잘라버리고 시래기만 거두어 말리신다고 합니다. 시래기 전용 무긴 하지만 무 자체도 달고 아주 맛납니다. 하지만 상품성이 없어서 밭에 거름으로 쓰신다네요. 아까비,,,
근처에 박선생님 아시는 분께서 산비탈에 도라지를 재배하시는데, 올해가 4년째라 수확을 하신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아이들 자연공부 할 겸해서 같이 갔지요. 애들이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또 도라지 구경을 해보겠나 싶어서,,,,
올해 일흔 가까이 되시는데,,,아직 정정하시네요.^^ 3천평 정도 되는 밭을 혼자 다 경작하신다고 합니다.@.@
저도 옆에서 거들어봅니다.
작업 후 수확물과 연장을 챙겨 산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도중 도라지 열매가 붙어 있는 줄기다발이 있길래 한 컷 찍습니다. 저도 열매는 처음 보네요. 씨앗을 잘 받아두었다 종자로 쓰신다고 합니다.
시래기 건조대도 양지 바른 곳에 새로 만드셨네요.
내려 가자마자 박선생님께서 빨리 오라고 부르시네요.
도라지 작업 중 잠깐 안보이시더니,,,,오늘이 임계 장날이라 금새 가셔서 사오셨다는 생물 양미리와 도루묵입니다. 박선생님 참 날래십니다.^^
노릇하게 잘 익고 있네요. 딸내미들도 첨엔 좀 주저하더니,,,맛나게 잘 먹더군요.^^
저희 어릴 적만 해도 양미리는 이런 생물이 아닌, 말라 비틀어진데다 냄새까지 꼬리해서 양념 강하게 해서 조려먹는 게 전부였는데, 현지에서 제철에 생물로 구워 먹으니,,,,여느 고급 생선 부럽지 않네요. 톡톡 터지는 도루묵 알의 질감도 일품입니다.^^
cf) 사용장비 : Pentax K-5II, Pentax 35mm limit macro, Metz 52 AF-1, Sony a3000, Vario Tessar T* E 16-70mm F4 ZA OSS, 라이트룸 5.7.1.
산 좋고 공기 좋은, 대한민국 제일의 청정지역인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 산모들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명품 식재료인 시래기 수확철이라 아이들과 함께 '체험! 삶의 현장' 찍으러 떠나봅니다.
기존의 뻣뻣하기 서울역에 그지 없어 먹을려면 1박2일을 삶은 후 겉껍질을 일일이 다 손으로 벗겨내야하는 일반 시래기에 비해 씹지 않고 삼켜도 소화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도 좋은 시래기 전용무를 재배하는 박종관 선생님이 재배하신 밭입니다.
(http://cafe.daum.net/dpjk/B6Se/43)
시래기를 위해 육종한 이 종자를 사용하셨다는군요.
농약을 거의 치지 않아 군데군데 벌레가 먹은 부분이 보이네요. 정말 싱싱합니다.^^
시래기는 한방에서 나복엽(蘿葍葉)이라고 하는데요, 그 효능에 대해 《중의학사전》에서는 "消食, 理氣, 治胸膈痞滿作呃, 食滯不消, 喉痛, 婦女乳腫, 乳汁不通."이라 하여, 시래기가 음식을 잘 소화시켜주고, 기운을 순조롭게 해서 가슴이 답답하여 트림 나오는 것, 식체증, 인후통, 부인들의 유선염 및 유관이 막혀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증을 치료한다하고 하였습니다.
보통 무의 효능이 소화를 도와준다고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무청 시래기가 유선염 및 유관이 막혀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증을 치료한다하니 놀랍지요?
더불어 품고 있는 어마무시한 양의 식이섬유는 산모들을 괴롭히는 변비를 시원하게 해결해주어서 아가씨 때 입던 예쁜 옷들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도와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들을 배출시켜 주지요. 풍부한 철분은 산모들의 빈혈에 큰 도움을 주고요.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칼슘 역시 100g당 249㎎이나 들어 있어 우유의 2.5배 수준입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도 풍부합니다.
산후조리하는 산모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식재료가 있을까 싶습니다.
박선생님께서 흐뭇한 표정으로 한 해의 결실을 보여주시는군요.^^
따라간 제 여식들도 신나서 수확을 합니다. 처음엔 안가면 안되느냐,,,3개만 뽑을테니 더 시키지말아달라,,,하더니, 뽑다 보니 신이 나서 둘이 거의 한 50평은 작업한 듯 합니다.@.@
무 밭 한켠에 이번 가을에 수확한 옥수수 대가 쌓여 있네요.
밭고랑에 보니 옥수수대를 잔뜩 깔아놓으셨더군요. 잡초들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요. 일반적으로는 검정 비닐을 덮어 씌우는데, 환경에 좋을 게 없어서 이러한 친황경적인 방법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많이는 못했지만,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뿌듯합니다.^^
작업하실 땐 이렇게 무는 잘라버리고 시래기만 거두어 말리신다고 합니다. 시래기 전용 무긴 하지만 무 자체도 달고 아주 맛납니다. 하지만 상품성이 없어서 밭에 거름으로 쓰신다네요. 아까비,,,
근처에 박선생님 아시는 분께서 산비탈에 도라지를 재배하시는데, 올해가 4년째라 수확을 하신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아이들 자연공부 할 겸해서 같이 갔지요. 애들이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또 도라지 구경을 해보겠나 싶어서,,,,
올해 일흔 가까이 되시는데,,,아직 정정하시네요.^^ 3천평 정도 되는 밭을 혼자 다 경작하신다고 합니다.@.@
저도 옆에서 거들어봅니다.
작업 후 수확물과 연장을 챙겨 산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도중 도라지 열매가 붙어 있는 줄기다발이 있길래 한 컷 찍습니다. 저도 열매는 처음 보네요. 씨앗을 잘 받아두었다 종자로 쓰신다고 합니다.
시래기 건조대도 양지 바른 곳에 새로 만드셨네요.
내려 가자마자 박선생님께서 빨리 오라고 부르시네요.
도라지 작업 중 잠깐 안보이시더니,,,,오늘이 임계 장날이라 금새 가셔서 사오셨다는 생물 양미리와 도루묵입니다. 박선생님 참 날래십니다.^^
노릇하게 잘 익고 있네요. 딸내미들도 첨엔 좀 주저하더니,,,맛나게 잘 먹더군요.^^
저희 어릴 적만 해도 양미리는 이런 생물이 아닌, 말라 비틀어진데다 냄새까지 꼬리해서 양념 강하게 해서 조려먹는 게 전부였는데, 현지에서 제철에 생물로 구워 먹으니,,,,여느 고급 생선 부럽지 않네요. 톡톡 터지는 도루묵 알의 질감도 일품입니다.^^
cf) 사용장비 : Pentax K-5II, Pentax 35mm limit macro, Metz 52 AF-1, Sony a3000, Vario Tessar T* E 16-70mm F4 ZA OSS, 라이트룸 5.7.1.